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 김보경 포트트릭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2023년 8월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SBS컵 4강전이 펼쳐졌습니다. 탑걸과 국대패밀리의 경기는 연장전 끝에 4-3으로 탑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탑걸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탑걸의 에이스 김보경이었습니다. 하지만 탑걸이 리드를 잡았음에도 경기 흐름은 국대패밀리 쪽으로 흘러갔습니다. 국대패밀리의 수비수 박승희를 투입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단번에 바뀌었고 선수들은 끊임없이 탑걸의 골망에 위협적인 슛을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전반 9분 사이드에 있던 황희정의 슛이 탑걸의 골망을 흔들면서, 1-1로 동점골과 함께 전반전은 종료되었습니다.

동점으로 시작된 후반은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양 팀은 리드를 잡기 위해 더욱 치열한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 2분 골이 터졌습니다. 주인공은 탑걸의 김보경이었습니다. 국대패밀리의 골문 앞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흘러나올 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다시 2-1 탑걸이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후반 5분 다시 국대패밀리의 골이 터졌습니다. 김민지가 올린 코너킥을 나해미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다시 2-2 동점이 됐습니다.

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명서현이 올린 킥인을 김민지가 처리하면서 국대패밀리의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5분 스코어는 순식간에 3-2가 됐습니다. 탑걸은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단 50초가 남은 상황, 탑걸은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휘슬이 울리기 직전 골이 터졌습니다. 김보경의 기적 같은 해트트릭이었습니다.

이로써 양 팀은 연장전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전후반 5분씩 주어지는 연장전에서는 골을 넣는 즉시 경기가 종료됩니다. 연장전, 골의 주인공은 탑걸이었습니다. 연장 3분 유빈이 넘겨준 볼을 김보경이 그대로 골로 성공시키며 승부는 4-3으로 즉시 종료됐습니다. 이로써 김보경은 골대녀 사상 최초 한 경기 4골을 넣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다음 주에는 FC불나방과 FC개밴져스의 SBS컵 6강이 펼쳐집니다. 두 팀의 경기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